본격적인 농번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에는 농민들이 경운기, 트랙터, 트럭, 오토바이 등 많은 장비들을 이용하여 여러 작업을 하게되는데 이때 농기계를 이용하다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2022년 보도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농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14.3%로 일반 차량사고보다 치사율이 2배이상 높다고 한다.

농기계를 운행할때에도 지켜야할 법규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농민들은 알지 못하고 경각심 또한 부족하다.

아직도 시골 지역에서는 농번기에 작업을 하면서 반주로 음주를 하고 취기가 남은채로 농기계를 운행하는 농민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안일한 행동들은 사고를 면치 못한다.

또한 경운기 같은 농기계에는 안전장치 또한 잘 구비 되어있지 않고, 더불어 농기계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령층이기에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을 해야한다. 교통사고는 타인에게도 해를 입힐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안전모와 보호장갑을 끼는 등 장비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고, 야간 작업을 할때는 형광조끼 착용 및 등화장치를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많은 작업에 바쁠지라도 주기적으로 차량정비소에서 차량 점검을 받으며 항상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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