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관내 국도 13·18·77호선의 가로수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연중 관리하고 있으며, 봄철 성장기를 맞아 5월 31일까지 특별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매년 대기 온도가 이상 현상이 반복 발생함에 따라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파 특보 및 대설주의보 시기에 맞춰 국도변 가로수 동해 예방을 위해 동해 방지제를 2회 이상 살포하고, 우드칩을 포설하여 뿌리의 온·습도 유지를 하고 있다.

지난 겨울 한파와 대설로 인해 생육이 더딘 수목 대상으로 수세 회복을 위해 영양제 주입과 관수작업(탈수방지), 가지치기, 주변 잡목제거 등 가로수 성장 활성화를 위해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가로수 사후관리 정비단’을 2개조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가로수 대부분이 빠른 성장회복을 하고 있으며 일부 수종이 고유의 특성상 느린 회복을 보이고 있으나, 5월 중순 이후에 대부분 회복하여 정상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남군 관내 주요 도로변에는 홍가시나무, 황금사철, 후박나무, 먼나무 등 약 12만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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