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이 4년 만에 5000억 원 발행·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2019년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5098억 원을 발행해 5007억 원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최대 발행 및 판매 규모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이끌며 전국 최고의 지역상품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2019년 17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2020년 1250억 원, 2021년 1750억 원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155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총 13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현재까지 378억원을 발행했다.

판매율 또한 매년 90% 이상 판매되어 현재 누적발행액 5098억 원 중 5007억 원이 판매되었다.

이중 환전액은 4810억 원으로, 지역 자금의 관외유출 방지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버팀목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보에 적극 나서 지금까지 지류상품권 3705개소, 카드상품권 2811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해 해남 어디서나 해남사랑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상품권 실 사용자수도 2022년 기준으로 4만7686명에 이른다. 구매가능 인구 기준으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실제로 사용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군은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로, 4년간 28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면서 상품권 할인 판매 등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되돌려 주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5000억 원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정의 달인 5월 한달간 10% 할인과 구매한도를 월 70만원으로 상향한다.

50만 원 이상 구매시 경품추첨과 해남미소 및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카드상품권 구매시 5% 캐시백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에서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장보기 후 SNS 게시글을 올리면 해남지역 특산물을 제공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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