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곡 정동복화백이 제 30회 대한민국 대한명인 한국화분야의 신선도(神仙圖) 부분의 명인으로 지정됐다.

‘대한민국 대한명인’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기술을 연마하고 숙련해,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이어가는 전통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예술을 보존하고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인회에서 지정하고 있다.

남곡(南谷) 정동복화백은 1948년 해남에서 태어나 1976년 현당 김한영(1914∼1988)화백의 문화생으로 입문해 48년간 수묵화의 외길을 걸은 해남의 대표적인 화가로 대한민국 미술대전의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국전 입선과 특선을 하는 등 한국미술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까지 29회의 개인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원로화백이다.

또한 지역미술발전을 위해 (사)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와 해남중견작가협회 등을 창립하여 지역미술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예술세계는 인간생활의 영위에 있어서 신비를 가장 인상 깊게 전달하는 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화가의 최대 관점은 미(美)를 의식하는 것이며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적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정동복 화백은 "명인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작품 활동에 더욱더 매진하고, 후진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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