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단장 김성래)이 지난 6~7일 이틀간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상생상회)와의 교류행사를 통해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매장에서 해남만의 농수산물 및 제철음식들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농가를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도농 교류 공간으로,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해 ‘상생(相生)’을 가치고 삼고 지난 2018년부터 활동해 온 단체다.

해남군 신활력 플러스 추진단은 지난 2월 상생상회와 교류 업무협약을 맺고, 해남 지역 특산물 판매촉진 및 제철음식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착실히 구상해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셰프들을 대상으로 갑오징어와 해남의 봄나물을 주제로 한 제철진미파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봄나물튀김, 화전(진달래 꽃 등) 등을 같이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가 각각 6일, 7일 지하 1층 공유주방에서 진행됐다.

△해남의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든 쑥 마카롱, 쑥개떡 등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하는 팜카페와 △해남 지역 농수산물을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6일~7일 이틀간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셰프 30여 명, 쿠킹클래스 교육생 20여 명 등을 포함한 일 평균 500여 명이 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쑥, 머위순, 참두릅 등 해남의 봄나물들과 갑오징어, 전복 등 수산물 등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KBS에서 방영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신활력 플러스 추진단이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 오는 21일 방영 예정으로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김성래 추진단장은“이번 교류행사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및 물적·인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해남의 우수한 농수산물 및 먹거리 등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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