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마늘·양파의 본격적인 구비대기 시작에 앞서 고품질 마늘·양파 생산을 위해 늦은 웃거름 주기 지양, 구비대기 관수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품질 마늘·양파의 생산을 위해서는 수확 60~70일 전인 3월 하순 이후 웃거름 시용을 중단하고 포장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병해충 확산이 되지 않도록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웃거름을 많이 주거나 늦게까지 주는 경우 마늘·양파의 지상부 생육이 왕성해 지하부의 인편 분화 및 구비대 지연과 벌마늘 피해가 발생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수확 후 저장성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저장과 유통 시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5월 하순까지 노지채소 현장기술지원단의 운영을 통해 마늘·양파·고추 적기 농작업 실천과 병해충 방제요령 등의 홍보 및 지도로 재배농가의 안정생산을 도울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남 마늘·양파의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력화 재배 기술 보급, 마늘 조직배양묘 생산 등 관련 사업 등을 발굴·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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