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옥문화재단
성옥문화재단

계곡면 신기마을 임점례(76세)씨가 성옥문화재단 효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점례 씨는 21세에 최정복 씨와 혼인해 홀로 계신 시조모와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셔 효심의 표상이 되고 96세에 별세하신 조모를 36년간, 올해 100세가 되신 시어머니를 57년간 함께 동거하며 극진히 모셔 왔다.

또한 슬하에 5남매를 두고 훌륭히 길러낸 모습이 지역사회에 널리 민족 고유의 효 정신과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임점례 씨는 이런 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다며 극구 사양하였으나 이 부부의 생활 태도가 모범이 된다는 인근 마을 이웃과 해남향교 추천을 받아 효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성옥문화재단 효부상 및 모범소녀상은 오는 4월 21일 성옥문화재단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성옥문화재단은 성옥 이훈동 선생이 설립한 법인 문화재단으로 장학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효부상은 2010년부터 성옥문화재단 박순심 여사 기념회에서 시작되어 지역 내 거주자로 생존해 계시는 시부모(편부 또는 편모)를 잘 모셔서 지역사회에 널리 민족 고유의 효 정신을 선양하고 있는 효부(孝婦)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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