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에 위치한 '혼밥당당' 식당. 사진=해남군
해남읍에 위치한 '혼밥당당' 식당. 사진=해남군

해남군은 ‘혼밥당당’ 식당 21개소를 선정했다.

해남군은 군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혼밥당당 희망업소 모집 공고를 통해 ‘혼자하는 식사도 당당하게’ 1인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신청 받았다.

혼밥당당 식당은 대흥사권 7개소(전주식당, 한오백년, 수라간, 대정식당, 두꺼비식당, 황제메밀, 해남식당), 우수영권 5개소(울돌목 한정식뷔페, 명승회센터, 해피원수산, 울도숯불갈비, 금호도분식), 땅끝권 2개소(여기조아, 곰의집), 해남읍권 5개소(해남 동명카츠, 도깨비식당, 부엉이돈가스, 천지라멘, 청진동해장국), 옥천 중앙가마솥국밥, 계곡 별천지가든 총 21개소이다.

이번에 지정된 식당은 나홀로 여행객을 위해 해남군 주요 관광지 인근 한상차림 메뉴가 가능한 식당 위주로 선정했다.

군은 해남 혼밥당당 식당에 표지판을 부착하고 해남군 공식 SNS와, 관광홍보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리용 마스크와 쓰레기봉투 등 식당 위생용품 지원하고 혼밥식당 운영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자 편의를 위해 1인석 테이블과 업소 환경개선 지원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1인 손님은 늘고 있지만 식당에서는 물가상승과 좌석 회전율 등을 고려해 1인분만 주문받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게 현실이다”며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남 혼밥당당에 동참토록 유도해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편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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