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이원호 향우(사진)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보태달라며 손편지와 함께 기부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원오 향우는 지난 5일 고향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해남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원호 향우는 마산면 맹진마을 출신으로 현재는 폐교된 마산동국민학교를 졸업하고 광주 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에서 검찰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이 향우는 퇴직 후 법무사사무소를 개업 운영 중으로 애정어린 편지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소식을 알려왔다.

이원호 법무사는 “해남인으로서 고향사랑 기부금 조성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과 보람을 느낀다”며 “향우들에게 고향소식을 전해주는 땅끝해남소식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향우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꿈에도 그리운 고향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손편지를 전해왔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의 정책, 문화, 생활정보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땅끝해남소식지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있어서도 고향과 향우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이원호 법무사는 제7대(1997-1998년) 재경마산면향우회장을 역임하는 등 평소 해남 출신 서울향우들의 친목도모와 고향발전을 위해서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