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이성옥 의원(무소속 황산·문내·화원, 사진)이 해남군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해남군의 명실상부 대표 작물이며 전국 생산량의 최대 70%를 차지하는 해남의 겨울 배추 소비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장 축제 개최를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해남군 배추 재배면적은 무려 4782ha로 전국 배추 재배면적 1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배추 소비가 줄면서 우리 군의 많은 배추 재배 농가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양이 줄어들고 배추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절임 배추 판매량도 줄어들게 되고 더욱이 농자재비와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배추 재배 농가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해남 배추의 소비를 촉진하고 해남 배추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장 문화 확산과 소비 촉진을 위해 해남 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할 해남군 김장 축제 개최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김장 축제를 통해 해남산 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김장에 필요한 마늘, 양파와 같은 양념 채소류에 대한 홍보까지 병행해 김장에 필요한 채소류를 해남에서 전부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이다"고 제안했다.

또 "지난 3월 문내면에서 개최된 새봄새김치 담기행사가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를 김장축제로 확대 개최해 김장체험과 각종 행사를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고 밝혔다.

이성옥 의원은 “해남군이 김장 축제를 개최하여 명실상부 대한민국 겨울배추는 해남이라는 위상을 재확인시키고 해남 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배추 판매량 증대와 축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로 해남군민의 소득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해남군의 적극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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