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북평면 신홍마을, 계곡면 둔주마을이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40% 이상 되는 등 생활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생활·위생·안전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북평 신홍, 계곡 둔주 2개 마을에는 2023년부터 4년간 총 42억원(국비3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담장·마을안길·배수로 정비 및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인프라 확충 사업과 빈집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노후 집수리등 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주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 준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 전문가 자문을 수차례 실시하는등 내실 있는 공모 준비를 통해 전라남도의 1차 평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편 해남군은 2015년 선정된 화산 해창 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현산 향교, 2017년 옥천 대산 등 3개 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2020년 화산 관동·문내 예락, 2021년 삼산 산림·문내 동리, 2022년 옥천 용동 등 5개 지구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 및 공사 착공 등 사업을 착실히 추진중이다.

명현관 군수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생활 기반 조성등은 매우 중요한 현안사업으로 민관이 협력해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점은 매우 의미있다” 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뿐 아니라 주민 주도형 농촌 지역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더 살기좋은 농촌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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