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민경매 의원이 결혼장려 분위기 조성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민 의원은 지난 28일 개회한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결혼장려 분위기 조성’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지금 농촌마을은 아기울음소리가 끊기고, 청년은 떠나고, 노인만 남은 소멸위기의 마을이 현실로 마주하여 농촌 이곳저곳 즐비한 빈집들은 을씨년스런 모습으로 시골풍경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남군은 급격한 인구감소를 극복 하고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산정책팀을 꾸려 2012년부터 7년연속 출산율이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받은바 있지만 2018년에 1.89명에서 2022년에는 1.04명으로 무려 0.85명이 감소돼 합계출산율을 보면 전국 36위를 차지할 정도다고 말했다.

민경매 의원은 “해남군의 인구정책, 출산정책 확 바꾸자”며 “출산율을 높이려면 먼저 연애-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과정 중 첫 단계인 미혼 남녀 중매정책을 세우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한 “해남군에서 결혼상담소를 직접 운영하거나 외부에 위탁을 맡겨, 데이트 비용 지원, 중매인 보조금 지원, 맛선 행사, 도시에서 시집오기 프로젝트 등 획기적인 정책으로 해남군이 직접 미혼남녀 인연맺어주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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