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축산농가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여 지역주민의 민원 없는 축산업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깨끗한 축산농장 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축사 내·외부를 청결히 관리해 악취를 줄이는 등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신청대상은 축산업 등록 및 배출시설 허가(신고)를 받은 한우·젖소·돼지·닭·오리·말 농가로 최근 2년간 축산법과 환경법을 위반하지 않고 악취관련 민원이 없는 농장이며, 농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농장에 대해 현장 방문해 소독시설 설치 및 청결상태 등 13개 항목을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해남군은 현재까지 106농가를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했으며 지정된 농가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악취저감시설 및 축산시설 현대화 등 정부의 축산 정책사업에 가점을 부여받아 우선적으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며 악취 등 환경오염 민원 대상인 축산농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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