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해남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주식회사 삼익산업(대표 김중근)과 손을 맞잡았다.

주식회사 삼익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에 소재하며 삼익건재, 삼익인테리어, 삼익창호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친환경 건축자재와, 목조자재, 알루미늄 창호를 제조하는 회사로 계곡면 가학리 출신인 김중근씨가 대표로 있다.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김중근씨 대표는 해남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을 우선 채용 의사를 해남군에 밝혔으며, 이에 따라 해남군은 해남공업고등학교 관계자들과 관련 간담회를 가진바 있다.

해남군·주식회사 삼익산업·해남공업고등학교 협력을 위해 각 기관간 상호 협력할 사항을 합의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해남군은 학생들의 교육 및 인재육성에 필요한 교육비와 행정적 지원을 하고, 주식회사 삼익산업은 직원채용시 해남공업고등학교 졸업자 우대 채용과 취업설명회개최, 산업체 현장 체험 기회 제공, 인재 육성에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남공업고등학교는 산업체 현장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해 우수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해남공업고등학교에서는 5월중 현장학습을 위해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중근 대표는 “평소 다른 지역의 공업고등학교와 협약을 맺어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나, 고향 해남공업고등학교의 졸업생도 우수한인재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며, 자신의 회사에서 재능을 살리고 꿈을 키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용운 교장은 “기업과 학교간의 취업 협의로 그치는 것이 아닌 해남군이 적극 지원해주고 다리를 놓아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공업고등학교 졸업생 우선 채용으로 취업의 문을 넓혀주신 김중근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충분한 역량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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