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민회, 전국마늘생산자회 해남지회, 전국배추생산자회 해남지회, 전국양파생산자회 해남지회, 는 지난 21일 해남군청 앞에서 쌀값 폭락, 생산비 폭등 대책없는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군 농민 대회를 개최했다.
해남군 농민회, 전국마늘생산자회 해남지회, 전국배추생산자회 해남지회, 전국양파생산자회 해남지회, 전국쌀생산자회 해남지회 등 농민들은 지난 21일 해남군청 앞에서 쌀값 폭락, 생산비 폭등 대책없는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군 농민 대회를 개최했다.

해남군 농민회(회장 이무진)는 지난 21일 해남군청 앞에서 쌀값 폭락, 생산비 폭등 대책없는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군 농민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민대회에는 300여대의 차량과 50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해남군농민회 이무진 회장은 “윤석열 정권 1년이 채 안됐지만 농민, 노동자 국민들의 삶은 끝없이 망가지고있다”며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6년전 촛불혁명을 통해 무능한 정권을 끌어내린 역사가 반복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전국마늘생산자회 해남지회 김인수 지회장은 “정부는 물가상승 주범을 농산물로 왜곡하고 농산물 가격만 하락시키면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는 양농민 죽이기 정책만 사용하고 있다”며 “정부는 농산물 할당관세 비율을 3년전 보다 300%이상 늘려 무분별하게 농산물 수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국배추생산자회 해남지회 김효수 지회장은 “해남은 배추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외상값마저 갚지 못한 경우가 나타나고 있지만 배추를 폐기하겠다"면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으로 배추를 평시보다 1.5배 더 풀겠다는 대책을 발표 하는 등 이런 것이 현재 윤석열 정부의 농정이다”고 지적했다.

전국양파생산자회 해남지회 변성주 지회장은 “작년에 조생양파 가격 폭락으로 폐기처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선양파 수입은 전년보다 70%이상이 늘었다"며 "중만생종 가격은 좋았다고 하나 영농자재와 인건비가 폭등했기 때문에 농민들에겐 본인 인건비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고 주장했다.

전국쌀생산자회 해남지회 이영형 지회장은 “매년 경상남도 생산량 정도인 전체 생산량의 11%를 의무적으로 수입하고 국외로 반출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농민들에겐 쌀생산을 줄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정부다”며 “올해 쌀을 안정적으로 수입하기 위한 예산을 1200억원더 확대해서 편성해놨다. 이게 정부인가” 라고 물었다.

해남군농민회 이무진 회장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전쟁으로 가장 전면에서 피해를 보면서 농산물 가격 폭락과 생산비 폭등이라는 이중고에 빠져 있는 농민들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며 “1년 밖에 안된 윤석열 정부에서 농정은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쌀 목표가격제 부활 등 근본적인 양곡관리법 개정, 생산비 지원 등 농민이 살아나갈 대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국가 농정이 사라지는 것마냥 계획도 비젼도 제시 못하는 해남농정 전면 수정을 촉구했다.

또한 농민들에게 수수료 더 받고 이자 챙겨 직원들 특별 상여금 지급한 농협 행태를 규탄한다며 해남군과 농협은 생산비 폭등 지원과 농업금융 이자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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