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편에서 150편까지

한결같은 마음이니

한결같다는 것은

순전하다는 것

그러니 사람들이 다 좋아한다

 

아삽과 고라자손과 솔로몬과 헤만과 에단과 모세

그리고 다윗

모두가 시인이다

 

이들이 가진 것은

햇살의 찬양

들녘의 용서

나무의 감사

식탁의 신뢰

 

가진 것 없어도 풍요롭고

채우지 않아도 무겁다

다듬지 않아도 부드럽다

물결인 듯 바람결인 듯 소릿결인 듯

오, 오래된 살, 숨결인 듯

매끄럽다

내 것이다

 

· 시작 메모 ·

성경 시편은 다윗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삽과 고라자손과 솔로몬과

헤만과 에단과 모세가 부분부분 지었습니다. 151편의 시편은 세계인이 가

장 많이 읽은 시집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인의 마음을 가진 사

람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시편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이 힘들고

외로우면 한 번씩 시편을 읽어보십시오. 성경이라 생각지 말고 읽어보면 어

느덧 마음이 평화로워짐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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