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농협해남향우회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재경농협해남향우회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해남을 응원하는 출향인들의 고향사랑 기부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경농협해남향우회는 고향사랑기부금 550만 원을 해남군에 기탁했다.

3월 10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재경농협 해남향우회 이기선 회장과 회원, 해남군농협조합협의회 의장 윤치영 옥천농협장, 농협중앙회 이사 장승영 해남농협장과 김차진 해남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 기부만 가능한 제도로, 기부금 550만 원은 재경농협 해남향우회 회원 중 20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의 총액이다.

재경농협 해남향우회 이기선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중히 모은 기부금을 고향 해남발전을 위해 기탁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조기 정착되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차진 해남 부군수는 “해남을 기억하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우분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목적에 맞게 귀하게 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해남군은 고향사랑기금 및 장학사업기금 고액기부자 예우를 위해 해남군 청사 2층 역사관에 ‘고향사랑명예의 전당’을 조성해 기부자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감사함을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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