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는 지난달 28일 대성전에 서 공기2574년(서기2023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해남향교는 지난달 28일 대성전에 서 공기2574년(서기2023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해남향교는 지난달 28일 대성전에 서 공기2574년(서기2023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김석순 해남군의회의장이 초헌관, 김계열 농협중앙회해남군지부장이 아헌관, 김영남 해남향교 원로 종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다.

석전대제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으며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는 국내 유일의 가장 큰 유교 행사로 공자를 비롯한 안자(晏子), 증자(曾子), 자사자(子思子), 맹자(孟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의 성현 성현들의 유덕을 기리고 도의 정신을 받들어 추모하는 제례 의식이며 매년 봄, 가을에 봉행한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는 시작을 알리는 창홀과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례폐를 시작으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술을 따르는 헌례, 독축, 분헌관들이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해남향교에서는 인성의 근본인 인의예지, 충효사상을 가르치고 배우며 실천하면서 전통예절을 중시하고,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하고 있는 석전대제 등 의식을 통해 만세종사인 공자의 인의(仁義)와 도덕(道德)을 근본으로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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