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업소의 식자재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소에 식자재비를 지원한다.

국산 김치는 수입산에 비해 3배 가량 비싼 가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른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중 국산김치 자율표시 위원회로부터 국산김치 사용 업소로 인증을 받은 음식점으로 관내 390개소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인증업소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3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미 인증 업소는 지원 불가하므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절차를 반드시 선행해야 한다.

사업대상 확정 시, 개소당 최대 25만원 한도 내에서 국산김치 제조에 필요한 고춧가루, 소금, 마늘, 젓갈 또는 김치 완제품을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100% 국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 등을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에서 지정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원되는 국산김치 식자재 지원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체 및 전남 소재 농·수산물 생산업체의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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