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5도 대만에 한파, 120명이 죽고

일본 호쿠리쿠 280cm의 폭설, 눈에 파묻히고

건물이 무너져 60명이 죽었다

 

중국 아무얼(阿木爾) 영하 45도

스페인의 마드리드 50cm의 눈

시시사철 더운 사하라 사막, 눈에 덮히고

인도 난다데비 국립공원에서 빙하가 녹아내려 산 아래 수력댐을

강타하는

빙하 쓰나미에 14명이 죽고 170명이 실종

 

자연이 우리에게 보낸

지구 사용 청구서다

돈으로도 고칠 수 없는

‘극소용돌이(Polar Vortex)’가 고장이 났다.

 

우리가 버리는 폐기물에도

소의 방귀에도 자동차에도 냉난방에도

그 원인이 있다

결국 사람이 가진 탐욕이 문제다

편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단 하나 뿐인 지구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

 

 

 

· 시작 메모 ·

금년에는 유독 한파가 심했습니다. 기후 이탈의 징후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

어나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예사가 되고, 호남 서

해안지역엔 며칠씩 폭설이 내리고 . 창고와 축사가 무너지고 도로가 빙판길

로 변하면서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전남 333개 학교는 등교 시

간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지구촌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

면 모두가 우리가 잘못입니다. 지구에게만 모든 귀찮고 힘든 것을 모두 떠넘

긴 탓입니다. 결국 그것은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고야 맙니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