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7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한국쌀전업농 전남경남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을 다짐했다.

전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쌀전업농전남지회(회장 박광은)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엔 전남경남 쌀전업농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쌀산업 발전 및 식량주권 확보와 영호남의 돈독한 화합을 위해 추진됐다.

18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는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결의, 2023년 농업정책방향 설명토론, 고품질 쌀 생산 교육, 지역 역사 탐방 등으로 운영된다.

본행사에 앞서 (사)한국쌀전업농전남지회 회원들은 농업중앙회 전남 이전 지지 릴레이 활동에 동참해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본사를 최대 농산물 생산지인 전남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전남경남 쌀전업농 회원은 본행사에서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을 통한 쌀값 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 등을 다짐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쌀농사는 우리 농업의 근간으로 인건비, 농자재값은 오르는데 쌀값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상심이 클 것이다"며 “올해 전략작불직불제도가 도입된 만큼 쌀 적정생산 적극 참여로 쌀값 안정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한국쌀전업농전라남도연합회는 1997년 발족해 전국회원의 17%인 1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쌀 농업 보호 발전방안 모색 및 농업인 권익 증진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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