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남초등학교 총동문회 최재락 회장(사진왼쪽)과 김보성 현산면장. 사진=해남군제공
현산남초등학교 총동문회 최재락 회장(사진왼쪽)과 김보성 현산면장. 사진=해남군제공

현산남초등학교 동문들의 잇따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세왕섬유 최재락 대표가 고향 해남군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최 회장은 현산면 구산마을이 고향으로, 1994년 세왕섬유를 설립, 경기 포천·안산지역 자사 공장 및 협력업체를 통해 Target, JCpenny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으며 한국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최 회장은 현산남초등학교 출신으로 현산남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로 개교 74주년을 맞이하는 해남 현산남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총동문회를 개최, 최재락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행사를 가졌다.

최 회장에 앞서 현산남초 동문인 박광온 국회의원과 최대호 안양시장도 해남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

최 회장은 “인구감소로 폐교의 위기에 처한 고향의 작은학교 살리기와 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쓰이길 바라며, 우리 현산남초 동문회가 초석이 되겠다” 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향우님들의 고향사랑에 감사드리며, 고향과 후배들을 향한 선배 동문들의 선순환 기부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유익한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