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물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위해 다중이용 시설 및 물사용이 많은 업종에 대해 절수설비 설치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해남군제공]
해남군은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물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위해 다중이용 시설 및 물사용이 많은 업종에 대해 절수설비 설치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해남군제공]

해남군은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물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위해 다중이용 시설 및 물사용이 많은 업종에 대해 절수설비 설치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10개팀 30명을 투입해 숙박업 및 목욕장 등 103개소에 대해 진행, 일부 미비한 시설에 대한 개선 등 행정 지도 및 물절약 실천을 홍보했다.

절수설비란 부속품을 추가로 장착하지 않아도 일반제품에 비해 물절약이 되도록 생산된 변기 및 수도꼭지를 의미하며, 절수기기는 기존의 변기 및 수도꼭지에 추가로 장착하는 부속품을 의미한다.

절수설비 설치가 의무화된 시설물은 2001년 이후 신축·증축·개축 등의 건축행위가 이루어진 건축물, 숙박업(객실 10실 이하 제외) 및 목욕장업, 체육시설업, 공중화장실 등이 해당된다.

절수설비 설치는 용수의 종류와 관계가 없다. 상수도 뿐만 아니라 지하수를 사용하여도 절수설비 설치 의무 시설물에 해당될 경우, 수도꼭지와 대·소변기 등을 절수설비로 설치해야 한다.

한편, 해남군은 취약계층에 대한 절수기기 보급 지원을 위해 총사업비 3000만 원을 확보해 3월부터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절수설비 설치를 통해 물 사용량을 30~40% 정도 줄일 수 있다”며 “절수설비 설치 및 자율절수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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