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 출신 김병구 변호사(사진)가 지난 1일 법무법인 삼현 해남분소 변호사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해남법원 정문 앞에 사무실을 개소한 김병구 변호사는 “지난 2018년 검사를 퇴직한 후 서울에서 변호사로 일해 오던 중 저를 키워주고 염려해 주신 고향을 위해 봉사 해야겠다는 오랜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고향에 사무실을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공직자와 변호사로 일 해 온 경험을 토대로 온 마음을 다해 고향에 기여하고자 하오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법조계 인사를 비롯 지역 사회단체장, 지역 선 후배 등 200여명이 방문해 김 변호사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

김병구 변호사(57)는 북일면 출신으로 북일초교와 두륜중,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5기), 서울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정읍지청, 서울동부지검, 수원지검, 전주지검, 성남지청 검사, 순천지검, 의정부지검, 대구지검,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 법무부인권조사과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를 지냈다.

한편, 김병구 변호사는 현재 가락중앙청년회 수석부회장, 재경해남향우회 향토발전위원장을 맡아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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