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농업생산액은 2022년 58조6310억 원 대비 1.2% 감소한 57조9340억 원으로 전망된다.

2023년 재배업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32조9190억 원, 축잠업은 1.9% 감소한 25조 150억 원으로 전망된다.

식량작물 생산액은 쌀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11조2150억 원으로 전망된다. 채소 생산액은 일부 양념 채소와 과채의 가격 하락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한 12조7610억 원으로 전망된다. 과실 생산액은 배, 단감 등 주요 품목의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4조8000억 원으로 전망된다.

한육우와 돼지 생산액은 공급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여 각각 전년 대비 4.4%,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생산액은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0.6% 증가할 전망이다. 재배업 생산액은 연평균 0.2% 증가하고, 축잠업 생산액은 연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량작물 생산액은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수요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 영향으로 연평균 1.9% 감소하나 채소, 과실, 특용·약용작물 등의 생산액 증가로 2032년 재배업 생산액은 연평균 0.2% 증가한 33조8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축잠업 생산액은 국내 육류 소비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연평균 1.2% 증가하여 2032년 28조74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생산액 감소폭보다 중간재비 하락폭이 커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30조2650억 원으로 전망된다.

재배업은 생산액이 감소하나, 원자재 가격 상승의 기저효과에 따른 비료비, 농약비 등의 감소로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22조4270억 원으로 전망된다.

축산업은 사료비의 안정화로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16.9% 증가한 7조8380억 원으로 전망된다.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중장기적으로 증가하여 2032년에는 34조93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업 생산액이 증가하고 중간재비가 하락하여 부가가치는 연평균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업은 생산액이 증가하고 사료비가 하락하여 부가가치는 연평균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농업구입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8.5% 하락한 133.1로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컸던 2022년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료비, 영농자재비 등이 낮아져 전년 대비 11.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차료는 전년 대비 2.0% 상승할 전망이나, 농업 부문의 노임은 0.1% 하락할 전망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력 공급이 많았던 2022년과 마찬가지로, 일자리 협업사업, 외국인 근로자(고용허가제, 계절근로자) 배정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확대 등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2023년 농업 부문 노임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료비와 가축구입비는 전년 대비 각각 2.0%, 9.8% 하락할 전망이다. 2032년 투입재 가격지수는 2022년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임·임차료는 각각 연평균 0.6%,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축구입비는 축산물 수요 증가로 연평균 0.2%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료 가격은 국제 곡물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2022년 대비 연평균 1.0%씩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 = 2023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누적된 입식 마릿수 영향으로 2022년 대비 0.6%, 평년 대비 10.3% 증가한 357만4000마리 전망되며, 2023년 한우(거세우)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2022년 대비 하락 전망된다.

▲엽근채소 = 2023년 1분기 주 출하되는 겨울배추 및 양배추 생산량은 산지 작황이 좋아 평년보다 증가했다. 2023년 엽근채소 재배면적은 5만9953ha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 무, 양배추 재배면적은 작목전환, 연작피해 등 요인으로 감소하나 2022년 태풍으로 폐작면적이 많았던 당근 재배면적이 회복되면서 전체적으로는 2022년 재배면적과 비슷할 전망이다.

▲양념채소(마늘·양파) = 2022년산 재고량(12월 말 기준)은 생산량 감소로 평년보다 16% 감소하나, 출고가 지연되면서 전년보다는 4% 많은 4만7000톤으로 추정된다. 2023년산 재배면적은 2022년산 가격상승으로 전년보다는 2.5% 많은 2만4280ha 전망된다.

양파는 2022년산 재고량(12월 말 기준)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19%, 평년보다 15% 감소한 21만8000톤 추정된다. 2023년산 재배면적은 2022년산 수확초기 4∼5월 가격이 낮아 전년과 비슷한 1만7501ha 전망된다.

 

2023년 농가소득 4802만 원 전망

2032년 5624만 원까지 연평균 1.8% 증가 전망

2023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802만 원으로 전망된다. 2002년 이후 농가소득은 2021년까지 연평균 3.6% 증가한 가운 2022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4699만 원으로 추정된다.

2023년 농업소득은 자재 구입비 지원 등으로 경영비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농업소득은 농업총수입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농업경영비가 더 크게 감소하여 전년보다 10.7% 증가한 1223만 원으로 전망된다.

사업외소득 감소로 농외소득이 2.3% 감소한 반면, 이전소득은 직불금 영향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한 1,505만 원으로 전망된다. 비경상소득은 팬데믹으로부터의 회복세가 지속되어 전년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2년에는 농가소득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항목이 증가하여 호당 농가소득은 5624만 원까지 연평균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소득은 축산업 농가의 소득 규모 확대 영향으로 2032년 1529만 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농업총수입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3% 증가했으나 동기간 경영비도 5.6%씩 증가함에 따라 농업소득(농업총수입-농업경영비)에서 경영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2022년에는 농업총수입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호당 농업경영비 비중이 70.3%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농업총수입은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한 3718만 원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영비 역시 보조금 지원 등으로 4.6% 감소하여 호당 농업경영비 비중은 전년보다는 3.2%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총수입은 2032년까지 연평균 1.3% 증가하나, 농업경영비 역시 연평균 0.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2년 호당 농업경영비 비중은 63.9%로 경영비 부담이 매우 컸던 2022년의 기저효과로 연평균 0.6%씩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경지면적 151만7000ha

농가 1인당 경지면적 2100평

2023년 경지면적은 전년 대비 1.0% 줄어든 151만7000ha로 전망된다.

2023년 농가호당 경지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농가인구 1인당 경지면적은0.1% 증가한 2100평(70a) 될 전망이다.

경지면적은 건물 건축, 공공시설 설치 등 농지 전용 수요의 증가로 계속 감소하여 2027년에는 150.3만ha, 2032년에는 148.0만 ha로 전망된다.

농가인구 1인당 경지면적은 농가인구 감소 폭이 경지면적 감소 폭보다 더 커 2027년에는 72.8a, 2032년에는 76.2a로 연평균 변화율이 0.9%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3년 경지이용률은 108.4%로 전년 대비 0.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2032년에는 106.4%로 전망된다.

2022년 재배면적은 160만1000ha이며, 전년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에는 근채류 및 기타작물을 제외한 모든 부류의 재배면적이 감소할 전망이다. 

식량작물 재배면적은 89만5000ha로 전년 대비 0.8% 감소할 전망이다. 채소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5만ha로 전망된다.

2022년 여름배추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나 가을배추와 겨울양배추 가격이 낮아 엽채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6% 감소할 전망이다. 근채류 면적은 2022년 당근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다.

조미채소 재배면적은 마늘 재배면적이 증가하나 고추, 대파 등의 재배면적은 감소해 년 대비 1.0% 감소할 전망이다.

특용·약용작물과 기타작물을 제외한 모든 부류의 재배면적이 감소해 2032년 전체 재배면적은 연평균 0.4% 감소한 153.1만 ha로 전망된다.

 

10년후 농가인구 194만3000명 

2022년 219만명보다 24만8000명 감소 전망

1970년 농촌인구 1817만2000명

전국인구 57.8% 차지

2021년에는 971만8000명, 18.8%로 급감

농가인구는 2022년 이후 연평균 1.2% 감소하여 2032년에는 194만3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농가인구는 221.5만 명으로, 2002년부터 연평균 약 2.5% 감소했다.

2022년 농가인구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219.1만 명으로 추정된다. 농가인구의 감소세가 총인구의 감소세보다 상대적으로 커, 총인구 중 농가인구 비율은 2032년 3.8% 수준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율은 2021년 46.8%로, 2002년부터 연평균 1.1% 증가했다. 2022년은 전년과 비슷한 46.8%로 추정되며, 2032년은 2022년부터 연평균 0.5% 증가해 52.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농가호수는 2002년 128만 호에서 2021년 103만1000호까지 연간 1.1% 감소 했고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102만1000호로 추정된다.

농가호수는 2022년부터 10년간 연평균 0.6% 감소하다 2032년 95만7000호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화·도시화로 인구가 감소하던 농촌(읍·면)은 2010년 무렵부터 진행된 귀농·귀촌 활성화, 대도시 주변 농촌지역의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인해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1970년 1817만2000명(전국인구의 57.8%)에 달하던 농촌인구는 2010년 875만8000명(18.2%)까지 감소했다가 2021년 971만8000명(18.8%)까지 증가했다(통계청 각 년도).

2020-2021년 전국적인 인구감소에 따라 농촌에서도 인구감소가 나타났다.

전체 우리나라 인구감소분의 약 50% 정도를 농촌이 차지하고 ‘면부’에서 인구감소가 가장 컸다.

2020년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2021년 기준으로 총인구는 9만1000명이 감소한 5173만8000명이 되었다(통계청 2021).

읍부에서는 7만 782명이 증가했고 면부에서는 반대로 11만6325명이 감소했다.

수도권 및 도시 근교지, 읍 지역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농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면 지역의 인구는 계속 감소 중이다.

농촌 인구 전망은 2020년까지 농촌은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구의 공간적 불균형이 높은 상황이다. 더불어 최근 출산 상황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농촌인구도 감소할 것이다.

대도시 주변 농촌 및 ‘읍’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하는가 하면 상당수 ‘면’ 지역은 인구가 감소하여 인구의 불균형도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합계출산율을 2025년까지 0.70까지 하락하다 점차 증가하여 2045년경 1215명으로 증가한다고 가정했을 때, 농촌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2050년 무렵에는 845만명 정도 될 것으로 추계했다.

인구 1만 명 이하 농촌 시군은 2050년까지 2개로 증가하고, 1만~3만 이하는 52개소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토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면’ 지역에서 인구감소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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