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 대상 수상(12월13일 일자리한마당 행사 시상식)
전라남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 대상 수상(12월13일 일자리한마당 행사 시상식)

해남군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충격과 고물가 위기극복을 선도하는 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4개의 상을 받을 정도로 ‘경제에 강한 해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군은 올해 경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과감하고 선제적인 경제 대응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른 경기 개선효과를 이뤄낸 가운데 각종 수상 실적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해남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는 물가 위기로 민생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각 지자체의 물가안정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광역시, 도, 자치구, 시·군 구분으로 최우수 지자체 24개 기관을 선정한 가운데 재정인센티브 1억 원을 받았다.

해남군은 올초부터 고물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방공공요금을 선제적으로 동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실시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신규지정 확대와 이용의 날을 매월 운영했고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쓰레기봉투 등 물품 지원과 홍보를 대폭 강화했다.

더불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물가모니터단을 활용하여 매월 가격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민간단체 등과 협력하여 군민 주도형 지방물가 안정 캠페인도 꾸준히 실시해왔다.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시군에서 추진하는 우수 경제시책의 발굴 및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지역경제 활성화 수범사례, 물가안정 관리, 중소기업 지원·육성, 소상공인 지원·육성 등 6개 분야 18개 지표이다.

군은 수범사례로 전남 대표 지역사상품권으로 자리잡아 내부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이 크게 인정받았다. 해남사랑상품권은 각종 정책수당 등으로 활용하여 군민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으며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더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육성에도 힘썼다.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 등에 집중투자하여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공장운영 시스템을 개선하였고,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여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증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전남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지원사업은 비대면 배달 주문 증가로 인한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어 타 시군과 차별화되었으며, 3종 패키지 형태로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지원사업은 소상공인 대상 설문 시 소상공인으로부터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일자리 분야는 해남군 농식품개발 온라인 판매 창업지원, 해남군 피보팅 청년매니저 운영 등 양질의 해남형 일자리 창출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남군에서 개최한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도 사회적경제의 공동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됐다.

▲해남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작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남도 내 유일하다.

2019년 4월 발행하기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발행 4720억 원, 판매 4482억 원, 환전 439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군단위 중 최고 규모로,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 방지와 인구의 지속적 감소 및 고물가 등으로 시름하는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효자 시책이 되고 있다.

상품권 실사용자수도 2022년 12월 기준 4만7770명에 이른다. 이는 구매가능 인구 기준으로, 해남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수 있다.

▲소상공인에게 버팀목을 제공해 위기를 함께 버텨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성과로 행정안전부 ‘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최우수상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

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혜택 사각지대 해소 및 저신용자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해남형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최대 3000만 원까지 무담보, 대출기간 2년, 금리는 0.4%만 소상공인이 부담토록 하는 내용이며, 올해는 166개소에 특례보증 대출과 보증수수료를 지원, 375개소에 대출금리 3%를 지원했다.

특례보증 지원사업과 더불어 해남군은 올해 군비 예산 15억 원을 세워 소상공인 지원정책 12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2588개소에 맞춤형 지원혜택을 제공했다.

명현관 군수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연초부터 적극적인 재정집행과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민생경제를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며 “2023년은 지역경제의 완전한 회복과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경제활력의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