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국 회에서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 등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급격한 노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약 30년 후 2050년에는 전체인구 10명 중 노인은 4명까지 늘어나고 15~64세 생산연령 인구는 현재 72%에서 51%인 2,419만 명으로 감소하는 등 일할 사람이 전체 인구의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청년층의 지속적인 도시 이탈로 농어촌에서는 해마다 “농사지 을 사람이 없다”는 탄식이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농어업 붕괴 등 지역소멸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다행히 2004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를 통해 노동력을 수급받고 있지만, 코로나19와 단기 체류로 인한 고용 불안정, 임금 문제와 열악한 노동환경에 따른 이탈·불법 체류 등 여러 부작용 등이 발생하고 있어, 보다 현실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전 환이 필요하다.

윤재갑 의원은 “이제는 외국인근로자를 단순히 자국민의 노동력 공백을 메우는 차원을 넘어, 우리의 현실적인 동반자로 인정해야 한다” 며 “이들이 우리 농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인구감소·지역소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같이 ‘농어촌 취업 이민정책’ 등 중 장기적인 이민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또,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의 고견과 혜안을 바탕으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입법· 의정활 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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