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해남군의원 공천결과를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공천이 곧 당선이다고 여겨질 정도였던 이번 선거, 어느때보다 공정성 시비가 강하게 일고 있다.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윤재갑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 군의원 공천신청후 컷오프 된 예비후보들이다.

이들은 전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와 윤재갑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장의 일방적이고 군사작전 같은 심사결과에 경선의 문턱조차 밟지 못했다고 민주당 전남도당과 중앙당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민주당의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군의원 후보자를 단수추천한 해남 가, , 3개 선거구 전면 경선실시 해남 4, 완도 3, 진도 2개 등 총 9개 선거구 중 2개의 선거구만 경선을 실시하게 된 심사서류와 사유공개 윤재갑 해남지역위원장은 공정한 경선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음에도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단수 추천한 사유와 배경설명 지역위원장은 해남군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욕설 막말파문으로 윤리위원회에 회부되고 군의원으로 자질논란과 전과기록 등의 흠결이 많은 후보자를 단수추천해 해남군민의 명예 실추와 품격을 떨어드리는 잘못에 대하여 머리숙여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신인, 여성, 장애인등 약자에게 정치참여의 기회를 많이 부여한다고 했는데 해남·진도·완도 지역위원장은 공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일방적이고 독재적인 개인의 사당화로 전락시킨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죄하고 경선을 실시할 것을 67000 군민에게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더불어민주당중앙당은 전라남도공천심위원회와 해남지역위원회의 이러한 만행을 즉시 바로잡아 더이상 지역주민들의 민심이 동요되지 않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이러한 조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경우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연대를 구축해 성원해주신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해남군의원 공천심사 결과를 두고 많은 군민들도 이해할수 없는 결과이다며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것이 군민들에 대한 도리일것이다고 지적했다.

많은 군민들은 왜 말썽이 생길 줄 뻔히 예상할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같은 결정을 했는지 이해할수 없다 며 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의혹이 더 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 있다. 경선을 할려면 모든 선거구에서 하던지 하지 가··라 선거구는 단수공천을 하고 다 선거구만 유일하게 3인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는 점이다.

경선탈락 후보들의 이같은 요구와 지역민들의 의혹 제기등에 대해 윤재갑 지역위원장은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내홍이 더 커지고 있다.

민주당 경선 컷오프 6명은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후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출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번 군의원 공천삼사로 조용할 것 같은 해남군의원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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