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소음으로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업장의 기계소음, 특히 시끄러운 사회에 살다보니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소음성 난청이 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전 인구의 1.7%가 소음성 난청으로 인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동인구의 25%가 유해한 작업장 소음에 노출되어 있고 청소년의 경우 이어폰 이용이 늘어 장기적인 소음노출에 의한 소음성 난청이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주변 환경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소리를 키우게 됨으로 소음성 난청을 유발 할 수 있다.

음향에 의한 청력손실은 단 1회의 광대음, 폭발음에 노출 될 경우에도 발생 할 수 있다. 이같은 난청을 돌발성 난청이라 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원인없이 수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으로 귀울림이나 현기증을 동반한다.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하며 보통 갑작스럽게 청력손실이 오는데 육체적, 정신적 긴장상태에서 자주 발생한다. 바이러스 감염과 혈관장애, 청신경 종양, 두부외상 등도 원인으로 밝혀졌다.

환자의 3분의 1은 아침에 깨어나서 한쪽 귀의 청력손실을 알게 된다. 돌발성 난청은 어느 나이에도 올수 있으나 30~50대에 가장 많으며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하지만 환자의 4~17%는 양측에 오기도 한다.

돌발성 난청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침으로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30%는 정상 청력을 되찾지만 30%는 중증도 정도의 청력손실, 나머지 30는 청력을 완전히 잃게 된다.

난청이 심할수록 예후는 좋지 않으며 수주일이 지나도 완전히 청력을 회복하지 못 할 수도 있다. 소아나 40세 이상은 성인은 회복율이 낮다

치료를 늦게 시작했거나 오래된 돌발성 난청은 그만큼 회복율도 낮다. 양측성으로 발병해 회복되지 않는 경우 보청기를 통한 청력재활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