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 이장단, 북일향우회, 8.15체육회, 농민회 등 북일면 지역 전 사회단체가 참여해 오기택 가요비 건립 북일면추진위원회 구성, 북일 오소재 쉼터에 오는 12일 노래비를 건립한다.
 

 
북일 오소재 쉼터에 북일출신 국민가수 오기택의 노래비가 건립된다.
북일면 오기택 노래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윤영현)는 오는 12일 ‘오기택배 전국가요제’ 개최일에 맞춰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윤영현 위원장은 “오기택 가요비는 북일면민들이 오래전부터 계획추진 왔다” 며 “마침내 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노래비를 세울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기택 노래비 건립은 해남군의 예산 지원없이 북일면민, 향우, 오기택 팬 등 자발적인 모금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오기택 노래비 제막식 행사에는 가수 오기택이 직접 참석한다.
오기택은 고향주민들이 노래비를 건립해 준데 대해 “태어나서 유년시절까지 자라오면서 추억을 쌓았던 오소재 공원은 평생 잊지 못 할 소중한 장소이다” 며 “고향 북일면 주민들이 뜻을 모아 노래비를 건립해 주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가수 오기택은 해남 북일면 흥촌리 출신으로, 북일초등학교, 해남중학교, 성동공고를 졸업하고 1961년 제1회 kbs 직장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가수의 길에 들어섰으며 1962년 영등포의 밤으로 공식 데뷔했다.
1963년 해병대 홍보단 사병으로 입대하여 1065년 제대 후 아빠의 청춘, 고향무정, 충정도 아줌마, 마도로스 박 등 노래를 한해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국민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한국연예인협회이사, 가수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7년 추자도에 낚시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언어장애와 마비증세로 이어져 현재도 장애의 몸으로 주변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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