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농협 김경채 조합장이 ‘농업인 폭염피해 지원 우수 조합장’으로 선정, 지난 1일 농협중앙회장 표창(공적상)을 수상했다.
김 조합장은 올 여름 유례없는 최악의 폭염과 이에 따른 가뭄까지 지속되어 어려워진 관내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폭염피해 농가에 영농자재(영양제)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 실익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말에는 관내 조합원들이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재배에 여려움을 겪고 있어 43개 마을에 각 1대씩의 양수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한파로 인해 겨울배추 상품가치가 하락한 농업인 수매지원을 위해 4800만원의 재해지원비를 지급하기도 했다.
RPC운영으로 발생한 연말 예상수익금으로 벼 출하 농가에 대해 가마당 3000원씩 총 6억9700만원, 농협수매 고추를 높은 가격에 팔아 고추계약재배 농가에 1억3700만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이와함께 전 조합원들에게 7만원씩,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무상지원 하는 등 조합원의 소득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공적상을 수상했다.
김경채 조합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여러 가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에게 농협이 조금을 줄수 있어서 다행이다 ” 며 “조합원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책마련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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