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내 13개 영농조합법인이 쌀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9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산막, 서해남, 은적골 영농조합법인이 각각 2억원을 지원받는 시설장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농민, 미래, 산막, 서제골, 서해남, 은적골, 화산가좌, 황산들녘, 황산쌀농어업영농조합법인과 현산농협이 3000만원을 지원받는 교육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전라남도는 쌀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9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에 64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50개소가 선정돼 43%를 차지했다.사업 유형별로는 교육컨설팅 40개소, 시설장비 지원 21개소, 사업다각화 3개소다.이에따라 총사업비 76억 원 가운데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지방비와 자담 41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은 벼를 50ha 이상 들녘단위로 규모화 조직화한 공동 경영을 통해 생산비 절감 등 쌀 산업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법인과 농협으로, 정부지원 RPC 또는 연간 벼 2천t 이상 가공능력이 있는 도정공장과 계약재배 출하할 수 있는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교육컨설팅사업’은 경영체당 3000만원 사업비로 규모화 된 들녘경영체의 조직화를 위한 조직관리경영, 자원 활용 방안 모색, 재배기술 등 공동작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시설장비 지원사업’은 공동영농조직의 생산 과정에 필요한 공동 육묘장, 광역 방제기, 타 작물 파종수확 중심의 시설장비를 구입토록 하는 것이다. 공동 영농 규모에 따라 2억~3억원이 차등 지원된다.‘사업 다각화 지원사업’은 논 이용을 다양화하고, 생산된 쌀과 타 작물 등을 가공체험관광과 연계하는데 필요한 기반 정비,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10억 원으로 2년간 분할 지원받게 된다.전남지역 들녘경영체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12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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