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는 고추 절도범 2명을 검거, 그 중 1명을 구속했다,
해남경찰은 지난달 20일 고추를 도둑 맞았다는 신고를 접수되자 현장 주변 CCTV 를 살펴보던 중 자칫하면 확인이 불가능 한 정도의 차량 불빛이 10여분간 머문 것을 확인했다.
이후 차량이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도로변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한 과학적 수사기법을 통해 용의차량을 특정 한 뒤 끈질긴 수사 끝에 범행발생 20여일 만에 절도범을 붙잡아 잊어버린 고추 일부를 회수해 농민에게 돌려 주었다.
절도범들은 3년 전 이웃주민으로 만나 알고 지낸 사이로 이중 1명은 광주에서 김치가게를 하고 있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밤에 하우스에 침입해 말려놓은 고추 등을 가지고 간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남뿐만 아니라 화순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해남경찰은 더 많은 범행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한편 해남경찰서는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빈집털이, 농산물 절도 피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11월30일까지 강‧절도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원일 서장은 “농민들이 애써 가꾼 농산물 절도 사범에 대해서는 전 경찰력을 동원 반드시 검거하여 농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해남경찰은 고추 절도범을 검거, 잃어버린 고추 일부를 회수해 농민들에게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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