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5일장에 가면 눈길을 끄는 좌판이 펼쳐져 있다.
백반, 쥐약, 양잿물 비누 등을 팔고 있는 좌판이다, 누가 요즈음에 저런 물건을 살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의 물건들이다.
하지만 좌판 주인장의 센스는 가히 파격적(?)이다. 이 물건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를 한눈에 알수 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뱀,지네 퇴치 특효약, 백반을 설명하기 위해 그린 그림은 마치 뱀과 지네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듯 하다.
백반 옆에는 쥐 잡는 특효약을 알리기 위한 쥐 그림이 그려져 있고, 양잿물 비누, 온갖 잡동사니 물건들이 진열돼 있어 구경이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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