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에 의하면(8월30일) 2018년산 고추 재배면적은 2017년산보다 2% 증가한 2만 8824ha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산 고추의 생육상황 조사 결과 평년대비 ‘좋음’ 8%, ‘비슷’ 34%, ‘나쁨’ 59%로 나타나생육이 전월 조사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건고추 정식 이후 기상여건 호조로 초기 생육은 양호했으나 7∼8월의 지속된 폭염과 건조한 기상으로 인해 낙과, 수정불량 등 생리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8월 중순 이후 기온이 낮아진데다, 8월 하순강우로 가뭄이 해갈되었고, 현재 건고추 가격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 후기 수확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표본농가 및 모니터 조사결과(8. 30.), 2018년산 건고추 10a당 수확량은 전년보다 많으나, 평년보다적은 238∼256kg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의 2018년산 재배면적 2만8824ha에 농업관측본부의 추정 단수를 적용한 건고추 생산량은 6만9000톤~7만4000톤으로 2017년산보다 28% 많으나, 평년보다는 20%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9월 도매가격 전월 대비 약세 전망 전망
햇건고추 9월 화건 상품 600g당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과 평년보다 높으나, 전월 1만6460원 대비 약세로 전망된다.
최근 기상여건 호조로 후기 생육이 회복돼 2018년산 햇건고추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해 출하가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18년산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 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저장수요가 많은 10월 이후 가격은 전년수준과 비슷하나, 평년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늘 재배의향 평년 대비 증가 의향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조사 결과(8. 20.), 2019년산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농가 고령화와 생산비 부담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하나, 평년보다 12% 많은 약 2만6500ha로 조사됐다.
품종별로는 한지형과 난지형이 각각 2%, 8% 감소하고, 난지형 가운데 남도종은 8%, 대서종은 7% 감소 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업관측본부 모형 분석 결과, 2019년산 마늘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8% 감소하나, 평년보다 10% 많은 2만6000ha 내외로 추정된다.
남도종 마늘 주산지인 전남과 제주의 재배의향은 평년 대비 감소하나, 대서종 마늘이 확대되고 있는 영남과 충청은 평년 대비 각각 26%, 31%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관측본부는 재배의향이 전년 대비 감소하나 평년 대비 11% 내외 많으며, 평년 작황 반영시에는 생산량 과잉이 예측돼 신중한 재배규모 결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9년산 양파 재배면적 평년보다 증가 전망
표본농가 및 모니터 조사결과(8월20일), 2019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평년보다 7%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 모형 분석 결과 평년 대비 14% 증가 할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2만3000∼2만4000ha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제주는 평년보다 5% 감소하지만, 경남이 평년보다 7% 증가하는 데다 경북, 전북, 충청, 경기·강원이 평년보다 크게(26∼59%) 증가 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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