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서장 박용기)는 지난 3일 심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위급 환자를 소생 시킨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심장을 구한 사람)’란 심실세동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 회복 ▲병원 도착후 72시간이상 생존의 세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80세의 최모씨는 지난 4월 25일 문내면 충무사 앞에서 공공작업 중 숨이 차다고 하며 갑자기 쓰러져 의식, 맥박 없음, 호흡은 간헐적 확인됐으나 구급대원들의 AED적용 및 Shock 1회 시행 등 적절한 응급처치로 병원도착 전 자발호흡 및 맥박이 돌아왔다.
박용기 해남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소방서 전체의 자랑거리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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