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천재 화가 공재 윤두서를 기리는 공재문화제가 해남민예총 주관으로 현산면 백포리 공재고택 일원에서 오는 15일 열린다.
본행사가 열리는 15일 7시부터 9시까지 백포마을에서는 자화상의 밤 음악회가 열려 올 여름 폭염에 시달린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어루만져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자화상의 밤 행사는 한듬다인회의 다례제, 박혜란 헌시낭송, 류연실 외 바이올린 연주, 박선호 해금산조, 백귀영 판소리 심청가, 허은준 외 사물놀이, 이우정 설장고에 이어 현산면 댄스팀의 힐링댄스로 마무리 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체험마당(현대서예, 기념티 제작, 부채그림그리기, 공재목걸이 만들기), 차나누기, 자화상공모전 야외 작품전시, 공재주막, 모실장 등의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본 행사에 앞서 13일 저녁 7시에는 자연드림 2층 강당에서 김준태 시인의 ‘공재 윤두서의 고향에서 바라본 해남’이라는 주제의 학술강연이 펼쳐진다.
공재문화제는 8월 21일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 청소년자화상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시작으로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남지역 화가들의 공재기념전시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해남민예총 이병채 지부장은 지역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인류의 자산 공재문화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기를 바랐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