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회관 세계 무용계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전통 춤 열풍을 이끈 국립무용단의 '묵향'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간결하게 정제된 한국 전통 춤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줬다는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
토리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초연 2년만에 세계 무용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한국춤의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한국무용 장르로는 처음으로 홍콩예술축제'에 초청돼 현지 관객의 호평 속에 전회 매진을 기록했으며, 70년 역사의 프랑스 리옹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 에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로 드리워진 네 폭의 대형 화선지 위로 때로는 강인한 남성무용수가, 때로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여성무용수가 따로 또 같이 펼쳐지며 무대를 물들이는 매, 난 , 국, 죽의 상징적인 컬러와 이미지들이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목포시립무용단 대은정 훈련장은 “해남에서 이런 품격있는 공연이 펼쳐진다는 것에 깜작 놀라 누구보다 먼저 관람권을 예매했다”며 “국립극장 등에서 2번이나 봤지만 또 보고 싶을 정도로 최고의 공연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무용수들의 춤사위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볼수 있고 이번 공연을 보지 못하면 후회 할지도 모르는 좋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세계가 극찬한 묵향을 해남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해남군민들에게 큰 행운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방방곡곡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공연관람료는 5000원이며 입장권은 해남문화예술회관(530-5514)에서 선착순 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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