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항일운동 추모사업회(회장 오길록)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해남문하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제 12회 해남항일운동 순군열사·애국지사 합동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날 합동추모제는 한국무용과 판소리 등 의 식전공연에 이어 추모제를 거행한다.
이후 1박2일 일정으로 항일독립운동 선진지인 완도 소안도와 신지도 항일 기념공원, 기념탑, 기념공원 등을 참배, 탐방할 계획이다.
완도 소안도, 신지도 탐방 희망자는 참가비 3만원을 입금하면 숙식일체를 제공한다.
한편 해남항일운동 추모사업회에 따르면 해남에선 1952년 임진왜란부터 1934년 전남운동협의회 독립운동까지 342년동안 358분의 선열들이 해남에서 외세의 침략에 항거하다 전사, 참사, 옥사, 투옥됐다.
1945년 해방이후 해남의 항일독립운동 등은 잊혀졌지만 지난 2007년 해남 항일운동사 학술세미나를 개최를 계기로 해남항일독립운동 추모사업회가 결성됐다.
추모사업회 결성후 지난 2013년에 358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탑을 건립했으며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합동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오길록 해남항일운동 추모사업회장은 “외세의 침략에 항거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열사 및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합동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며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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