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면(면장 박석순)은 면내 노후아파트인 금영아파트 수도시설 동파사고 긴급 수습에 나섰다.

금영아파트는 1992년 준공되어 현재 30세대가 거주 중이며, 이번 한파로 옥상 물탱크 및 수도관이 파손되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황산면에서는 동파사고 발생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자 지역의원,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 직원, 아파트 주민 대표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가졌다.

해남소방서 황산지역대에서 긴급 급수지원에 나섰고, 의용소방대원들은 노약자세대 급수전달 및 보일러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군 관련부서에서도 노후아파트 수도시설 교체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 방안 검토에 나섰다.

박석순 황산면장은 “동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을 보온재로 정비하고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여 사용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산면은 겨울철 동파방지 기간인 3월 중순까지 마을방송 등을 통해 계량기 동파예방 방법 및 동결 시 조치요령 등을 홍보하고, 급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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