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도시청년, 부모농사 짓는 청년 66.9%

농식품부가 청년창업농 1200명을 뽑아서 지원하는 사업에 3000명의 청년들이 몰렸다. 특히 농촌으로 이주하려고 하는 도시 청년들이 대거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월30일까지 1달동안 청년영농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1200명을 선발하는데 3326명이 지원해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의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청년창업농 1200명을 선발,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경력 1년차 월 100만원(3년), 2년차 월 90만원(2년), 3년차 월 80만원(1년))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3월까지 서류 및 면접평가를 벌여 120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결과 경북 지역의 신청자가 가장 많았고, 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가장 많았으며, 재촌 청년보다는 귀농(예정자 포함)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602명(18.1%), 전남 536명(16.1), 전북 478명(14.4), 경남 376명(11.3), 경기 347명(10.4), 충남 308명(9.3), 강원 227명(6.8), 제주 88명(2.6) 순으로 나타났다.

영농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1483명(44.6%), 독립경영 1년차 953명(28.7), 독립경영 2년차 541명(16.3), 독립경영 3년차 349명(10.4) 순으로 나타나 영농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신청이 두드러졌다.

독립경영은 본인 명의로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정보(경영주)를 등록하여 영농을 수행하는 농업인이다.

지원자 가운데는 이미 귀농을 했거나 귀농할 예정인 도시 청년이 2376명(71.4%)으로 농촌에 살고 있는 청년 950명(28.6) 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이 농사를 짓고 있어 영농기반이 있는 청년이 2224명(66.9%)으로 많았지만 따로 영농기반이 없는 청년 1102명(33.1%)도 지원금을 신청했다.

비농업계 졸업생(금년도 졸업예정자 포함)이 2425명(72.9%)으로 농업계 학교 졸업생(901명) 보다 2.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신청 현황) (단위: 명, %)

구분(여)

독립경영

예정자

독립경영

1년차

독립경영

2년차

독립경영

3년차

합계

영농경력

1,483(44.6)

953(28.7)

541(16.3)

349(10.4)

3,326(100.0)

성별

남성

1,188

804

453

304

2,749(82.7)

여성

295

149

88

45

577(17.3)

연령별

30세~39세

915

640

412

282

2,249(67.6)

18세~29세

568

313

129

67

1,077(32.4)

학력

농업계

398

258

146

99

901(27.1)

비농업계

1,085

695

395

250

2,425(72.9)

귀농

여부

귀농

1,030

690

394

262

2,376(71.4)

재촌

453

87

147

263

950(28.6)

부모

영농기반

영농기반 有

1,031

624

341

228

2,224(67.9)

영농기반 無

452

329

200

121

1,1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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