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면민들의 열린 문화공간인 계곡생활문화센터가 지난 26일 개관식을 갖고 면민들을 위한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계곡면은 문화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재)생활문화진흥원 공모사업을 통해 면내 유휴 건물인 옛 보건지소와 노인회 분회를 리모델링해 생활문화센터로 조성했다.

계곡생활문화센터에는 연습실 및 배움터, 북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면민 누구나 참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생활문화센터 개관과 함께 수채화, 도자기, 토탈공예 등 7개 강좌가 운영되며 70여명 참여하고 있다.

개관식에 참여한 주민 김모씨는 “우리면에 주민들을 위해 문화생활공간이 생겨 뿌듯하다”며 “그동안 배우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시간이나 거리가 멀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 가까운 곳에서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하 계곡면장은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우리 면 주민들에게 계곡생활문화센터가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고 소통하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