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보건소(소장 김미경)는 오는 2월부터 132개 마을 대상으로 주1회 3개월간 노년층 치매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한‘찾아가는 치매․우울증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해남군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2만1549명 중 약 11.72%에 해당되는 2526여명이 치매인구로 추정되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노인 인구의 약 4~8%가 노인우울증에 이를 정도로 노년층의 정신건강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적극적인 사전 예방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치매예방 등을 위해 웃음치료, 체조교실 등 11명의 전문 강사를 선정해 흥겨운 마음과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고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치매선별검사 등의 예방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이에앞서 26일에는 보건소 프로그램운영 강사 21명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홍보요원으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치매예방 및 치매파트너 양성교육과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김미경 해남군보건소장은“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노인우울증, 자살 등의 노인인구 문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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