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 연인원 5만7000여명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해남을 찾는다.
지난해 11월 골프를 시작으로 축구 12개팀 265명, 레슬링 120명, 육상 111명, 농구 80명, 펜싱 45명, 야구 19명 등 693명의 선수들이 현재 해남에서 맹훈련 중이다.
앞으로도 육상 50개팀, 근대 5종 10개팀, 테니스 3개팀 등 12개 종목 354개팀 6700여명(연인원 5만7000여명)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이와함께 전국에서 100여개팀이 참가하는 초·중등부 축구 스토브리브를 비롯해 펜싱과 배구, 검도 대회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해남이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데는 따뜻한 날씨와 맛있는 음식, 무엇보다 적극적인 시설확충과 꾸준한 대외 홍보를 통한 수년간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해남군은 우슬경기장, 3면의 축구전용구장, 전국단위 대회를 치룰 수 있는 우슬체육관과 동백체육관, 전천후 실내 육상 연습장과 우슬 탁구장 등 완벽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선수 부상방지를 위한 지정병원제 및 재활 캠프 운영, 선수전용 세탁실은 물론 문화공연 관람, 지도자 워크숍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단순 1회성 유치가 아닌 평생 고객 관리의 자세로 전지훈련팀을 맞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하는 spo-tour 운영을 비롯해 각 종목별 다년계약 체결 등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중심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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