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서 평창까지, 땅끝에서 새해 첫 국토순례단이 출발했다.
지난 5일, 땅끝마을 맴섬무대에서 Y․G․K(위대한 대한의 청년단) 국토순례단은 발대식후 임진각을 거쳐 평창까지 국토순례를 시작했다.
발대식을 가진 Y․G․K(위대한 대한의 청년단) 국토순례단은 1월과 7월 해남에서 임진각까지 20일 이상의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동사모(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모임)등의 민간단체와 함께 발대식을 개최하고, 36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3년째 해남을 방문한다는 김한욱씨는 “청년들의 기상과 희망으로 시작하는 국토순례길의 시작이 해남이어서 너무 좋다” 며 “방문할 때마다 쌀, 라면 등의 부식은 물론 안전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해남군은 국토순례단체가 요청할 경우 소방서, 경찰서 등의 지역의 유관 기관들과 협조해 도로통제 및 의료지원, 긴급 상황 발생 시 호송 등을 돕고, 기간 중에 요긴하게 쓰일 부식 등도 지원하고 있다.
방학을 맞아 1월과 2월에 전국의 청소년․대학생․청년단체 등 3000여명 이상의 국토순례객들이 집중적으로 땅끝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편안하고 원활한 행진을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토순례의 시발지, 땅끝 해남을 찾아주신 순례객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땅끝에서 시작하는 대장정이 인생의 큰 뜻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