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비만율이 30.285%로 전국 250개 자치단체 중 6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비만율은 28.58%. 남성 35.74%, 여성 19.54%, 전남지역 남성의 비만율은 36.2%, 여성은 21.4%였다.
해남의 비만율은 30.2%로 남성은 37.3%, 여성은 22.6%로 나타나 전남 22개 시군 중 11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지역 남자의 경우 저체중이 2.43%, 정상이 28.93%, 과체중 24.22%, 비만 37.29%, 고도비만 5.74%, 초고도비만 0.23%다.
여성의 경우 저체중 6.23%, 정상 46.09%, 과체중 19.83%, 비만 22.56%, 고도비만 4.47%, 초고도비만 0.69%다.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 중에서 성인 비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화순군이며 가장 높은 지역은 신안군이다. 남성 비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영암군,높은 지역은 완도군이며 여성의 경우 가장 낮은 지역은 순천시 완산구이며 가장 높은 지역은 신안군이다.
한편 우리나라 30, 40대 남성의 절반 가까이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60, 70대의 비만율이 높았다.
소득이 낮을수록, 낙후한 지역에 거주할수록 비만인 사람이 많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395만명의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2017 비만 백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중 비만 비율은 28.6%, 고도 비만은 4.6%, 초고도 비만은 0.4%로 각각 나타났다.
성인 3명 중 1명(33.6%)은 비만 이상인 것이다. 이 비율은 전년도 32.5%보다 1.1%, 10년 전인 2006년 29.0%보다는 4.6% 높아진 수치다.
지난해 비만 이상인 남성은 41.3%나 됐다. 비만 직전 단계인 과체중 비율도 25.6%였다. 정상과 저체중 비율은 각각 30.0%, 2.1%에 그쳤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2명 중 1명 꼴인 46.3%가 비만 이상으로 조사됐고, 40대 역시 그 비율이 45.9%에 달했다.
여성은 비만 이상 비율이 23.7%였는데, 남성과 달리 청장년층보다는 70대(41.6%), 60대(38.9%)에 비만자가 많이 분포했다.
건강보험료 분위(1~20)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19분위에서 비만율(BMI 25 이상~30 미만)이 37.4%로 가장 높았고, 7분위에서 33.1%로 가장 낮았다. 건강보험료 분위는 20에 가까울수록 소득과 재산이 많다는 의미로, 남성은 부자일수록 여성은 가난할수록 비만율이 높다는 얘기다.
고도비만율과 초고도비만율로 볼 때 남녀 모두 소득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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