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거 고도성장의 시대에 오로지 성장만을 강조하다 보니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보호에는 무관심 했으며 최근 들어 정부는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정책을 집중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사회적 약자보호를 국정목표로 지정했으며 경찰청에서는 사회적 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으로 젠더폭력(여성)근절, 학대‧실종 대응강화, 청소년 보호 등을 지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달부터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오를 때 까지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여성폭력으로 인한 폐해는 이제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얼마전 삼산면내에서 발생한 사건을 보면 가정이 있는 가장이 다른 여자와 사귀다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상대여성을 살해하고 자신도 머나먼 해남까지 와서 자살을 한 사건이 있었다.
목숨을 잃은 양 당사자들의 희생이 안타까운 것은 물론이고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까지 평생 잊을 수 없는 고통을 남겨준 사례이다.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 아니다. 데이트를 하는 것은 좋지만 여성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폭력까지 행사하는 것은 여성의 존엄을 무시하는 것이다.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여성, 노인, 청소년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가 조성되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각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생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이 내 가족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