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가격 하락과 인건비 상승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고추재배면적은 2016년산보다 11% 감소한 2만8500ha로 초기 생육상황은 지속된 가뭄과 고온으로 전년보다 다소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7~9월 기상여건을 감안한 올해 10a당 예상단수는 260~270kg으로 추정, 수확량은 지난해 대비 10~15%, 평년대비 22~26%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산 건고추 6월말 재고량은 소비량 감소로 전년보자 6% 많은 3만5000톤 내외로 추정된다.
이와함께 고추 전체 민간수입량(고춧가루와 냉동고추 등의 수입량을 건고추로 환산한 중량)은 8096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7% 많았다.
6월 현재 가격은 5735원(화건, 도매가격, 600g 기준)으로 7월 평균 도매가격은 이월재고량이 많아 전년보다 낮으나 산지가격 강세로 전월대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 생산량 증가, 양파는 감소
마늘재배면적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만4864ha다. 생산량은 고온과 가뭄으로 단수가 감소했지만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대비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난지형 마늘 입고량은 가뭄피해가 적었던 남도종을 중심으로 저년대비 2% 증가한 9만5000톤으로 조사됐다.
농업관측본부의 입고량 모형분석결과 2017년산 입고량은 전년대비 6% 증가한 9만9000톤으로 추정됐다.
난지형 남도종 마늘 평균 입고가격은 전년(4000~4200/kg)보다 33%낮은 3300원 내외로 조사됐다.
6월 양파 도매가격은 평년(860원)대비 26%, 전월(980원)대비 11% 높은 1080원이었다.
2017년산 양파 전체 재배면적은 2016년산 보다 2% 감소한 1만9538ha이다.
재배면적과 단수 감소로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저장업체 표본조사결과 2017년산 양파 입고량은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해 평년보다 10~15% 감소한 55만3000톤 내외로 추정된다.
저장 출하기(8~다음해 3월)평균 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입고가격 상승으로 평년(1070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파가격 상승으로 정부는 양파의 수급조절 매뉴얼상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한 양파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TRQ(저율관세할당) 잔량 6만3000톤을 우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파 2017년산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 대비 감소 전망
댓파 3~6월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 7~9월 정식의향은 감소 전망
마늘 가격 전월 대비 약보합세, 양파는 보합세 전망
건고추는 이월 재고량 증가로 전년보다 낮으나, 전월 대비 강보합세 전망
깐마늘은 2017년산 햇마늘 본격 출하로 전년보다 낮으며, 전월 대비 약보합세 전망
양파는 2017년산 중만생종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높으나, 전월 대비 보합세 전망
대파는 봄대파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낮으며, 전월 대비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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