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해남 관광지 곳곳에서 볼거리 가득한 전시회가 펼쳐진다.
군은 8월까지 ‘해남 관광, 예술을 만나다!’를 주제로 공룡박물관과 녹우당, 땅끝 ㄱ 미술관 등에서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성태진 작가의 ‘태권V와 영웅들’이라는 주제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작품은 태권V와 영웅들이 공룡과 우리나라 국보를 찾아 수학여행을 가는 내용을 컨셉으로 제작한 20여점이 전시된다.
녹우당 충헌각에서는 ‘해남 자화상_김우성 신재돈展’이 개최된다.
해남작가 김우성의 해남인물화 연작과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신재돈 작가가 지난 3년간 해남의 사람들을 만나고 작업한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지난해 해남 임하도 작업실 입주작가로 머물렀던 안혜경 작가는 9월 30일까지 땅끝 ㄱ미술관에서 해남의 특산물인 늙은 호박을 그린 작품 30점을 선보이는 ‘해남 붉은 땅 고마운 호박展’을 갖는다.
전시기간 중 연계행사로 작가가 직접 작업하는 과정을 볼 수도 있고 작가가 만든 호박 음료와 단호박 요리를 맛볼 수도 있는 ‘작가맘대로 안식당’도 문을 연다.
8월 16일부터는 ‘천불’의 작가 조병연씨가 해남 일원의 해안가와 바다 , 달마산 등을 그린 ‘땅끝 달마산과 다도해’ 전시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해남의 행촌문화재단에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풍류남도 아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풍류남도 아트프로젝트는 전국의 작가들이 해남의 자연문화유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예술화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매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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