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연합노조 해남지부(지부장 최재현)는 지난 12일 해남군청앞에서 기간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해남지부는 “문재인 대통령은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약속하며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천명했다” 며 “2020년까지 파견, 간접고용 노동자와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2단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지자체에도 수많은 기간제 노동자들 있다” 며 “정부주도의 정책이 자치단체에서 제대로 준비하고 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정규직화 정책을 시혜로 포장하는 것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도 안된다” 며 “노동조합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요구했다.
“지금 당장 정규직 전환 등의 계획을 수립해 자치단체에서 일하는 모든 기간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민주연합노조 해남지부 최재현 지부장은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을 구호로만 그쳤어는 안된다며 해남군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힘을 모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청내 무기계약직은 총 280여명, 행정사무보조 업무 230여명, 환경미화요원 5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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